광릉숲의 보물!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인공사육 1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하여 테스트 겸 출사를 해볼 장소를 찾던중 국립수목원이 좋을 것 같아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오전 일찍 가기 위해 집에서 오전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는데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고가 2건이나 나서 근처 단골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입장을 하려고 보니 10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톱사슴벌레를 만나고 나니 불현듯 페이스북에서 얼핏 보았던 장수하늘소 전시회가 생각났다. 아 맞아! 지금 아마 장수하늘소 전시회가 열리고 있을 거야! 하고 와이프를 데리고 산림 박물관 쪽으로 이동을 하였다. 그런데 입구에서 박물관 가는 사이에는 아무런 장수하늘소 전시 플래카드 등이 없어서 전시회가 끝난 건지 아님 아직 시작을 안 한 건지 하고 박물관으로 가고 있는데 머리 위로 끼낑~~ 하고 뭔가 울어댄다.
2층을 둘러 특별 전시실로 향했다. 이전에 비해 특별 전시회라 그런지 꽤 큰 규모로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오오~ 하면서 들어갔는데 사람이 꽤 많아서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학교 후배가! 선배님!~~~~ 하면서 반갑게 달려왔다. 그리고 보니 주변에 아는 반가운 사람이 두 명이 더 있었는데... 오늘 국립수목원에서 바이오브리츠 코리아 2024 행사가 있는 날이라고 했다. 나란 사람은 아무 생각 없이 정말 날짜도 잘 맞춰온다는... ㅋㅋㅋ
나중에 해물왕자님이 알려주셔서 알았는데, 내가 방문한 8월 31일(토)이 성충, 유충, 번데기를 모두 볼 수 있게 전시한 유일한 날이라고 ㅠ_ㅠ.
나는야 럭키가이?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나는 왜 청벌이나 저 사파이어 블루색의 곤충을 보면 막 어떻게 표현 못 하게 흥분이 된다. 이 근처에 둥지를 만든 것인지 날아갔다가 다시 오는 것을 계속 반복했다. 혹시나 바퀴를 물고 올까 하고 계속 기다렸지만, 바퀴도 끝물인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 아쉬운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진짜 너무 빨리 움직이고 빛까지 좋지 않아서 플래그쉽 할배가 와도 제대로 찍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둥지 위치를 찾아서 한 이틀 뒤에 다시 가볼까 했지만 시간이 안되어 다시 못 간 것이 정말 아쉽다. 언젠가 또 만나겠지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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